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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합과 방합의 차이

by 사주쌤 2025. 4. 11.

 

1. 삼합(三合)

• 정의: 세 개의 지지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기운(오행)으로 통합되는 현상.

• 특징:

• 세 개의 지지가 120도 간격으로 만나야 함.

• 시간적으로도 같은 계절의 흐름을 따름 (예: 봄, 여름 등 계절 중심).

• 삼합이 완성되면 해당 오행의 기운이 강해짐.

• 예시:

• 신자진(申子辰) → 수(水)의 기운

• 해묘미(亥卯未) → 목(木)의 기운

• 인오술(寅午戌) → 화(火)의 기운

• 사유축(巳酉丑) → 금(金)의 기운

2. 방합(方合)

• 정의: 세 개의 지지가 동서남북 사방(方위)을 기준으로 모여서 기운을 이루는 조합.

• 특징:

• 지지들이 방위에 따라 모이는 형식.

• 삼합보다 결합력이 약하지만, 일정한 오행 기운을 형성함.

• 계절보다는 방향성에 가까운 개념.

• 예시:

• 해자축(亥子丑) → 북방합 → 수(水)의 기운

• 인묘진(寅卯辰) → 동방합 → 목(木)의 기운

• 사오미(巳午未) → 남방합 → 화(火)의 기운

• 신유술(申酉戌) → 서방합 → 금(金)의 기운

3. 고서에서 언급한 삼합과 방합

1). 『자평진전』(子平眞詮)에서의 삼합과 방합

• 삼합 중심으로 설명되며, 지지 간의 오행 변화를 통한 국세 파악에 강조를 둠.

• 자평명리에서는 삼합의 완성을 통한 오행 기운의 전환이 중요하게 여겨짐.

• 삼합이 이루어질 경우, 해당 오행이 대세를 이룬다고 판단하여, 용신(用神) 설정에 강한 영향을 줌.

• 방합은 비교적 비중이 낮음.

예: “申子辰 합수국(合水局)이 성립하면 수(水)가 국세를 이룬다. 이 때 용신은 화(火)를 절대 사용할 수 없다.”

2)『적천수』(滴天髓)에서의 삼합과 방합

• 적천수는 음양오행의 미세한 흐름과 변화를 중시하는 철학적 성향이 강함.

• 삼합과 방합은 “기세(氣勢)의 응집”으로 설명되며, 특히 삼합은 **형세(形勢)**와 함께 설명됨.

• “삼합은 기운의 완전한 통일을, 방합은 방향성 중심의 융합”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.

• 삼합이 성립되면, 용신보다는 전체적인 국세의 흐름 해석에 중점을 둠.

3) 『궁통보감』(窮通寶鑑)에서의 삼합과 방합

• 궁통보감은 십간(十干) 위주의 직업론 및 용신론 중심의 고전이지만, 지지 해석 시 삼합과 방합도 언급됨.

• 삼합은 궁(窮)을 통(通)하게 하는 하나의 조건으로, 특히 용신의 생조 여부와 삼합의 유무를 함께 고려.

• 방합보다는 삼합의 “생기능”을 더 강조함.

예: “日干이 화(木)를 필요로 하는데 지지에서 해묘미(木)가 삼합을 이루면 이는 통용(通用)할 수 있는 국이다.”